1. 측정 의의 :
혈액은 전신의 모든 조직을 순환하면서 세포에 영양분을 운반하는 동시에 노폐물을 받아 처리하기 때문에 항상 전신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게 되는 것입니다. 혈액을 원심분리기에 걸러서 적혈구나 백혈구, 혈소판 등의 유형성분과 액체성분(혈청)으로 분리하여, 혈청중의 물질을 분석하는 것이 혈액 생화학 검사입니다.
그 물질이 어느 장기에서 유출되어 나오는가에 따라서 내장 특히 간, 신장의 기능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혈액에는 각 조직의 성분이 혼합되어 어느 장기나 조직에서 나온 성분을 모두 확정할 수는 없으나 어느 정도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체액성분인 혈청에는 몸의 내부 환경을 조정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혈청중에는 단백이나 포도당을 위시해서 여러가지 효소 등,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혈청은 그들 성분을 전신에 운반하고 불필요한 노폐물을 제거하여 혈중에 이들 물질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혈청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 지질, 당질, 요소질소, 효소, 호르몬, 빌리루빈(담즙색소), 중금속, 전해질 등의 성분은 질환에 따라 변동하게 됩니다. 혈청을 일정량 취해서 그들 성분을 검사하는 것은 질환의 진단이나 치료효과 판정, 병상의 경과 관찰에 매우 중요합니다.
※ 주요 질환별 검사 항목
심장질환 → GOT, GPT, -GTP, LDH, 요산, 전해질, HDL-콜레스테롤
고혈압증 → ChE, 요산, -리포단백,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간질환 → GOT, GPT, -GTP, ALP, LAP, LDH, ChE, 빌리루빈, 혈청총단백, A/G비,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BSP, ICP
신장질환 →요소질소(BUN), 요산, 크레아티닌, 크레아티닌클리어런스, 전해질, 아밀라제
당뇨병 → 혈당, 전해질, -리포단백,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클리코헤모글로빈
※ 혈청 성분별 검사의 종류
혈청단백 → 총단백, 알부민, 글로부린, A/G 비
유기염 → 크레아티닌, 요소질소(BUN), 요산, 크레아티닌 클리어런스
당질 → 당질(포도당), 글리코헤모글로빈
지질 →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β-리포 단백, HDL-콜레스테롤
2. 검사전에 지켜야 할 사항 :
- 혈액 검사 전날은 목욕을 할 수 없는 사람을 제외 하고는 목욕을 하여 몸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알코올 류는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므로 술을 삼갑니다.
- 검사 전날 저녁 식사를 한 후로는 음식섭취를 제한하고 이튿날 아침 7시부터 9시경의 공복시에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검사전에 식사를 하면 장에서 흡수된 영양분이 혈중에 증가하기 때문에 올바른 검사가 되지 못합니다.
- 복장은 소매를 걷을 때 팔뚝을 조이는 옷은 피하고 편하고 헐렁한 복장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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