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액 검사 :

위액의 분비상태를 측정하여 위장 기능의 이상 여부를 검사하는 것입니다. 간단한 검사이나 최근에는 X-선 검사나 내시경 검사의 발달로 위액 검사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워 과거처럼 자주 시행되지는 않습니다.

검사의 주의점
아침을 먹지 않고 오전 중에 합니다. 검사 중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고 침을 삼키지 않습니다.

이상치를 보이는 질환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2. 십이지장액 검사 :

십이지장액 검사라고는 하나 실제로는 간·담관으로부터 담즙과 췌장액이 합쳐진 것을 검사하는 것입니다. 위액 검사와 마찬가지로 근래에는 자주 검사되지는 않습니다.

검사의 주의점
아침을 먹지 않고 오전 중에 합니다. 검사 중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고 침을 삼키지 않습니다.

이상치를 보이는 질환
담낭염, 담관결석, 만성췌장염

3. 뇌척수액 검사 :

뇌척수액은 뇌의 맥락막총이라는 곳에서 만들어져 뇌실, 지주막하강을 채우고 있는 무색 투명한 체액으로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중추신경계의 질환 시 이상을 보입니다.

검사의 주의점
양손으로 무릎을 안고 새우와 같이 둥근 자세를 취합니다(자기의 배꼽을 보는 자세). 기침을 하거나 복부에 힘을 주지 말고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이상치를 보이는 질환
수막염, 뇌염, 뇌종양, 지주막하출혈 등 두통, 구역질, 구토, 의식장애가 있을 때 검사합니다.

4. 복수 검사 :

복부에 바늘을 찔러 복강내의 액체(복수)의 일부를 채취하는 검사다. 복수를 검사하는 목적은 복수가 염증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누출성)를 구별하기 위함입니다. 즉 단백의 증가나, 비중, 암 세포의 유무 등 생화학적 또는 병리학적 검사를 합니다.
복수 검사는 긴급히 개복수술을 결정할 때, 악성종양 세포의 유무를 진단할 때도 이용됩니다.

검사의 주의점
복수를 급격히 제거하면 쇼크 상태가 되므로 조금씩 빼고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종료 에도 최소 2시간(더 길어질 수도 있음)은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5. 흉수 검사 :

흉부에 바늘을 찔러 흉강 내의 액체(흉수)의 일부를 채취하는 검사입니다. 흉수 중에 암세포가 있나 검사하고 흉수가 고이게 된 원인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검사의 주의점
흉수를 급격히 제거하면 쇼크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조금씩 빼고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