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 전에 저의 아버님께서 중앙병원에 입원을 하셨는데, 코로나의 여파로 저는 병실을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버님 혼자서 병실 안에서 생활을 하시다 보니 여러가지로 불편한 부분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거는 당연한 이야기지요.

아버님은 지금 앓고 계시는 병때문에 주기적으로 수혈을 받으셔야 하는데 그 빈도수와 횟수가 늘어날수록 링거주사를 맞을 수 있는 혈관이 계속 없어지고 약해지셔서 지금은 더이상 주사바늘을 맞을 곳이 없게 되다 보니, 반영구적으로 링거관을 몸에 넣는 시술을 이번에 하시게 되었습니다.

아버님께서는 보호자 없이 혼자서 수술실을 들어가시다 보니 마음이 많이 불안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수술실에 계시는 차주헌 간호사님께서 홀로 불안해 하시는 아버님께 따뜻한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행동도 환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하시며 아버님의 마음을 풀어주시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셨다며, 시술 후 저에게 전화를 하시며 "참 고마운 사람을 만났다"시며 저에게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버님께서는 "그 간호사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을 한다"고 말씀하시며 차주헌 간호사님의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며 많이 고마워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아버님께서는 평생 사업을 해온신 분이시라 주인의식을 가진 사람에 대한 마음이 남다르게 느끼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수개월째 중앙병원의 좋은 치료와 서비스를 받아온 저의 아버님께서는 병원의 모든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계시고 저에게 기회가 만들어질 때마다 간식거리라도 병원관계자분들께 챙겨드리라며 저에게 자주 전화를 주시고는 합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따뜻하게 저의 부모님을 대해주시는 6B병동 간호사 분들과 담당 의사선생님이신 김기태 과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