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서는 최근에 환자 중 한 명의 의료보호 카드가 예고 없이 지역 의료보험 카드로 바뀌는 바람에 혼란을 겪게 됐습니다. 그 기간이 두 달 가까이 된데다가 환자에게 받아야 할 돈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게다가 환자는 의료보호카드가 감사에 걸려 취소 된것에 대한 분풀이를 거의 우리에게 하는 듯 살벌했습니다. 우리는 최대한 환자의 편에서 매끄럽고 조용히 일을 처리해야 했습니다. 이때 우리의 일을 의뢰 받은 원무부 김인숙 선생님이 처음 부터 끝까지(1주일에 걸쳐) 책임지고 맡아 처리 해 주어서 중간에 혼선 없이 일을 처리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그날은 전 날 당직 하고 퇴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환자가 요구하는 모든 서류를 해 주고 일을 마무리 하고 가는 선생님이 진정 우리병원 원무부의 전문가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