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거리 가로수 이팝나무 위에 하얀 눈 꽃이 소복 소복 내려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가는곳 마다 이팝나무는 향기로운 백색 꽃이 20여 일간 잎이 안 보일 정도로 

나무 전체에 피었다가 가을이면 콩 모양의 보랏빛이 도는 

타원형 열매가 겨울까지 달려 있어서 .....

정원수나 공원수, 가로수로 적합한 나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이팝나무 꽃이 잘 피면 풍년이 들고,

그렇지 못하면 흉년이 든다고 했다고 하네요.

이 땅에 우리 조상들과 함께 살아오며 애환을 같이한 이팝나무야말로 

우리 정서에 잘 맞는 이팝나무 꽃이 예쁘네요,

초 여름으로 들어가는 시기  넝쿨장미 꽃들이...

담장넘어 고개를 내밀며, 한들 한들 손짓하며 인증샷 사진 한장 찍고 

가라고 유혹을 하네요.

이제 겨우 5월 중순인데...초 여름에 가까운 날씨를 체감 하면서 

올 여름 날씨가 살짝 !! 겁이 나기도 합니다.

세월 이라는 놈은 속절없이 마구마구 달음박질 하고 가고 있네요.

  요즘 병원생활들은 어떻게 하시고 계신지요?

밤낮 없이 목포중앙병원 병동마다 수호천사님과 간병사, 요양사 ,보호자님들

모두들 다~~^애쓰시네요.

  간호사님들께서 정성껏 보살펴주신 덕분에 하루가 다르게 차도가 많으신 

환우분들을 뇌재활치료실에서  많이 보고 있답니다.

어서 어서 쾌차하셔서 따뜻한 가족품으로 귀가 하시길...

  그런데 ...올해 초, 대한민국 1인당 GDP가 3만 달러를 넘어섰다는 발표를 접했다. 

하지만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마음 한구석에 여전히 자리 잡고 있는 이 답답함은 무엇일까? 

불공정한 시스템과 만연한 갑질 문화, 사회경제적 양극화 심화 등 우리사회의 병폐가 

서민들의 삶을 여전히 억누르고 있음을 일상 생활에서 몸소 느끼며, 

나의 삶과 타인의 삶이 분리되어 '나만 잘되면 돼 !!` 가 아닌 

우리 모두가 고통에 공감해 나눔을 실천하여행복한 세상 !!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있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얼마전 온 국민의 애도 속에 세월호 추도식과 5.18 민중항쟁 

앞 두고 언론매체를 통해  보면서....

자식들을 먼저 보낸 그 부모님들에 가슴들은

형언할  수 없는 고통과 원통함이  얼마나 크실까? 

( 고통과 슬픔에는 유통기한이 없음을...

 "내가 잘 되기 위해선 내 이웃도 잘 되어야 해 ! " 

이런 아름다운 마음과 정신들이 모여

우리 사회가 보편성을 띨 때, 비로소 우리가  

늘 꿈꿨던 "대동사회"가 우리 앞으로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 특히 목포중앙병원 3병동 간호사들님 !!

수고가 정말 많으십니다.

간호사님들 댁내 가정에 늘 좋은 일들이 번갈아 임하시길 ~~~

3병동 / 3 * 3호  이 * *  /보호자 서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