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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알코올중독
작성자명 관리자 등록일 2015-11-30  [ 조회수 : 28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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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을 많이 마시면 알코올중독증입니까?

술을 많이 마신다고 알코올중독증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말해서 술을 적게 마시는 사람도 알코올중독증이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알코올 분해효소가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이 있어서 알코올 분해효소가 많은 사람은 술을 쉽게 소화해 내기 때문에 그만큼 술로 인한 피해가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든다면, 어떤 사람이 매일 말술을 마시는데도 전혀 해로운 효과를 나타내지 않는다면 알코올중독증이라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 술을 많이 마시면 알코올중독증이 될 확률이 높고, 또 대개는 알코올중독증 환자일수록 술을 많이 마신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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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력해도 못 끊고... 가족들은 술을 숨기고... 중독인가요?: 술을 오래 마셔왔는데요. 끊으려고 노력해도 잘 되지 않고, 이제는 술을 마시지 않으면 불안하고 잠도 오지 않아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가족들도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해서 이제는 술을 여기저기 감추어 놓고 하루 종일 조금씩 마시게 됩니다. 알코올중독증에 걸린 건가요?

그렇습니다. 이제는 알코올의존이 된 것이군요. 알코올의존은 · 술을 마시려는 강렬한 욕구나 강박감이 있음 · 음주의 시작, 종결, 음주량을 조절하기 어려움 · 술을 끊거나 음주량을 줄이려고 하면 신체적으로 금단증상이 나타나서 이 증상을 없애기 위해 다시 술을 마시게 됨 · 내성이 생겨서 그전에 마시던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셔야 함 · 술을 구하기 위해서 애를 태우고 또 술 마신 후 회복하는 데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됨 · 술을 마심으로써 해로운 결과가 올 것이 확실한데도 계속해서 술을 마시는 것 등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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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코올중독증은 치료가 가능한 질병인가요?

알코올중독증은 당뇨병, 고혈압 같은 일반 성인병과 같이 만성 ·진행성 질환입니다. 따라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때로는 심각한 여러 가지 신체적·정신적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하면 완치되는 경우도 있으며, 완치는 안되더라도 최소한 회복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초기에 적절하고 충분한 치료를 받으며 완전한 단주를 실현한다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을 회복하여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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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입원치료를 해야 하나요?

우리 나라는 지역사회 내에 알코올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적절한 사회안전망이 부족하고 또한 치료를 위한 시설, 인력, 자원, 제도가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입원 기간 동안에 어느 정도 환자의 재활치료까지도 담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제독 치료를 한 후 자신의 술 문제를 인정하고 가족에 대한 적개심이 사라지며 퇴원 후의 재발 방지를 위한 적절하고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사회 복귀를 시도해야 합니다. 보통 제독에는 2~3주 정도 걸리고, 치료프로그램은 기관에 따라 4주, 12주 혹은 24주의 기간을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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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의 경우 더 쉽게 알코올중독증에 빠집니까?

최근 들어 여성 음주자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으며, 문제 음주자의 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문제 음주가 쉽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첫째, 신체적인 이유를 살펴보면 여성은 같은 체중을 가진 남성보다 체액이 적고 체지방이 많기 때문에 알코올이 쉽게 분해되지 않으며, 따라서 알코올로 인한 피해가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보통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체중이 적게 나가므로 같은 양의 술을 마실 때 그 피해가 더 큰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에 따라서도 알코올 분해 정도가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성에 비해 알코올 분해효소가 적기 때문에 더욱 쉽게 신체에 영향을 받습니다. · 둘째, 정서적인 이유를 살펴보면 여성의 경우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도피처로써 술이나 다른 물질에 의존하는 경향이 큽니다. 또한 이런 경우는 혼자 은밀하게 음주를 하게 되고, 자신의 문제를 감추거나 부정하게 되므로 음주 문제가 더 심각하게 되곤 합니다. 주부들의 경우 부엌 술(kitchen drinker)이라고 해서 요리를 하면서 혹은 신세타령으로 마시는 경우가 반복되면서 습관성 음주로 발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단 음주 문제가 생긴 경우도 남성에 비해 주위의 사회지지 체계가 적기 때문에 음주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거나, 문제가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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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45세된 회사원입니다. 최근에는 전과 달리 술을 마시면 과음을 하게 되고 다음날 기억나지 않는 일이 종종 있어서 불안하기도 하여 술을 끊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술끊는 약'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 그런 것이 있는지요? 또 있다면 어떻게 구할 수 있습니까?

술을 직접적으로 끊게 해주는 약은 아직까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주를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약은 개발되어 있으니 전문가와의 상담을 먼저 하신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몇 가지 소개를 드리면 우선 시중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전통적으로 사용되어온 디설피람이라는 약은 알콜빙 혹은 알콜스톱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약을 복용한 후 술을 마시면 술과 약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여 두통, 어지러움, 구토, 심장이 빨리 뜀, 호흡곤란, 심하면 사지의 감각이 없어지는 등 인체에 고통스러운 증상들이 나타나 술을 더 이상 마시지 못하게 해줍니다. 이런 치료 방법을 혐오요법이라고 하는데, 잘못 사용하면 신체적 합병증이 심해져서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고 또 환자 자신의 동의를 얻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에 소개된 약물로는 날트렉손이라는 약과 아캄프로세이트라는 약이 있는데, 이들 약물들은 술과 함께 복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약들은 알코올의 섭취량을 줄여 주며 술을 마시고 싶은 욕구, 즉 '음주 갈망'을 감소시켜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약들도 정신과 의사의 처방에 의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에 의존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우울장애나 적응장애, 불안장애 등의 정신과적 장애로 인해 유발되는 경우나 알코올중독증에 2차적으로 발생되는 정신과적 장애인 경우에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의 치료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경우라도 정신과적 상담과 치료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종합적으로 술을 완전히 끊게 해주는 약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약물 치료도 다른 여러 가지 치료와 함께 이루어질 때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 후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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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남편은 술 주정이 매우 심합니다. 가끔 노동을 나가는 일 외에는 별다른 직장도 없는 실정이어서 매일 같이 술을 마시며, 술만 마시면 아주 폭력적으로 변하여 가족들이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남편이 치료를 받아들이도록 설득을 하고, 설득하기 어려우면 가족이 먼저 전문가와의 상담을 한 후 가까운 경찰이나 119, 129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강제입원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가정폭력은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남편은 물론 부인이나 자녀들도 정서적으로 건강할 수가 없고, 결국 가정이 붕괴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최근 제정된 가정폭력방지법에 의해서도 가족 내 폭력으로부터 가족들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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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 술을 너무 많이 마신다고 생각되어서 술을 좀 줄이려고 합니다. 어느 정도의 음주가 적당한가요?

잘 결정하셨습니다. 술을 끊거나 적정음주를 하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한 것입니다. 적정음주는 우리 뇌에 큰 자극을 주지 않고 음주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어느 정도를 마시면 취기가 오는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즉 뇌가 자극을 받는 알코올의 양을 정하는 것이지요. 대개 남성은 2~3잔 정도이고 여성은 1~2잔 정도라고 하는데, 물론 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기준이 되는 것은 자신이 느끼는 취기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참고로 술을 절대로 마셔서는 안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임신을 하였거나 임신을 준비중인 여성, 곧 운전을 해야 하는 사람이나 기술과 집중을 요하는 활동을 해야 하는 사람. 수면제나 진정제 등 약을 먹고 있는 사람, 술을 마시면 나빠질 수 있는 질병을 앓고 있거나 혹은 그런 질병에서 회복중인 사람은 술을 마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21세 이하의 청소년들은 아직도 뇌가 발달단계에 있어서 손상을 받기 쉽기 때문에 술을 마셔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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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 알코올중독증에 빠지면 평생 술을 마시면 안된다고 하는데 과연 그렇습니까?

알코올중독증은 술이 없으면 견딜 수 없는가 아니면 술이 없어도 견디는가에 따라서 알코올의존과 알코올남용으로 나뉩니다. 대개 알코올의존은 뇌 세포가 알코올에 맞추어 변화되었다고 보기 때문에 그리고 한 번 변화된 뇌는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오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술을 일단 끊었다가 다시 마시면 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그 전의 술의 양을 회복하거나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시게 됩니다. 따라서 알코올의존의 경우에는 평생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알코올남용의 경우에는 신체적인 의존보다는 심리적인 의존상태에 있는 것이므로 일정 기간, 대개 6개월 정도의 완전단주 후에 음주를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 주의하여야 할 것은 심리적으로 다시 의존에 빠질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반드시 적정음주를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적정음주에 자신이 없다면 음주를 다시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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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가 퇴원만 하면 바로 다시 술을 마셔서 도저히 대책이 없습니다.

알코올중독증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하기 쉬운 무서운 병임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환자 가족 모두 먼 길을 가야하며, 퇴원은 치료의 끝이 아니라 진정한 시작입니다. 입원치료를 할 때는 술을 구할 수가 없지요. 그러나 퇴원을 하면 술을 끊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너무도 쉽게 술을 구할 수가 있어서 단주를 하려는 마음은 쉽게 무너지고 맙니다. 꾸준하고 적극적인 외래통원치료를 통해 흐트러지는 마음을 바로 잡아야 하고 술을 마시게 되는 가정 내의 문제나 개인적인 갈등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하여 근본적으로 원인을 제거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일단 환자가 알코올중독증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는지, 아니면 그저 격리 수용되는 차원으로 입원이 되었었는지에 따라 환자의 마음 자세도 달라질 것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단순수용보다는 의료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에, 그것도 가급적이면 치료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 곳에 입원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프로그램은 4주, 12주, 24주 프로그램 등 기관에 따라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간이 오래되어야만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며, 기본적인 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하면 퇴원하여 외래통원치료를 받다가 다시 술을 마시게 되거나 외래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다시 입원을 시켜서 단기간의 치료를 받아 퇴원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동일한 프로그램이라도 여러 차례 반복해서 받는다면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환자에 대한 가족들의 자세도 중요합니다. 환자에게 술로 인한 문제가 생기더라도 본인 스스로 알아서 처리하게 하고 절대로 도와주거나 뒤처리를 해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이 만든 현실을 본인이 직시하게 해야 합니다. 환자에게는 '냉정한 사랑'이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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